“ ”
머리통이 아직 달려있을 때 소중히 여기도록 해요.
키스미 굿바이
21세 | 찻집 주인 | 영국인 | 여성
2월 14일생 | 348cm / 271kg | 혼혈
Kissme Goodbye
Kissme Goodbye
자신의 왕관을 찾은 사자탑의 왕,
_Appearance
붉고 숱 많은 곱슬머리에 노란 눈, 주근깨를 가진 진저. 한눈에 봐도 덩치가 크고 뚱뚱하다. 살집이 있긴 하지만 이목구비는 큼직하고 반듯하게 잡혀있어 예쁘장한 얼굴이다.
허리까지 내려오던 머리를 단발로 싹둑 잘랐다. 레이스와 프릴이 달린 옷차림에, 머리에는 글리터같은 반짝이는 장식을 해 멀리서도 한 눈에 띌 정도로 화려하다.
_Wand
버드나무 / 불사조 깃털 / 16인치
_Character
[자신감]
예전에 비해 눈에 띄게 당당해진 태도를 보인다. 자신의 취향에 솔직해지기로 하고, 취향껏 꾸민 가게를 내게 된 것이 계기가 되어 조금 더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이게 됐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사람을 대하는 법에도 익숙해져, 이젠 제법 어른스러운 느낌을 준다.
[자존감]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해서 자존감도 높아진 것은 아니다. 그래도 학생때에 비하면 확실히 좋아진 수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입고 당당하게 돌아다니지만, 주변의 눈치를 보는 것은 여전하다. 예전에 비해 달라진 점이라면, 자신이 사랑하는 것(취향과 사람을 포함하여)을 부정당할 경우 눈에 띄게 화를 낸다는 점.
[호전적]
그간 잘도 숨겨왔다 싶을 만큼 호전적이다. 무례한 사람에겐 단호하게 화를 내고, 불의를 보면 주먹이 나간다. 이젠 사람을 패면 콩밥을 먹을 수도 있다는 사실이 간신히 브레이크를 걸어주고 있을 정도. 하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 앞에선 한없이 약해지는 점은 여전하다.
[역시 귀여운 것이 좋아!]
드디어 인정했다. 자신은 예쁘고 사랑스럽고 귀여운 것을 너무나도 좋아한다는 것을. 이젠 그 사실을 숨기거나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게 전시한다. 짧은 프릴 스커트를 입고 싶으면 입고, 반짝거리는 머리장식을 하고 싶으면 한다. 운영하는 가게 인테리어는 슬쩍 보기만 해도 얼마나 자신의 취향을 쏟아부었는지 알 수 있다. 여전히 자신과 어울리는 아이템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남아있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살기로 결심하니 마음이 한결 편해진 것을 부정할 수는 없었다.
_And...
-오른손잡이.
-거인 혼혈. 아버지가 거인, 어머니는 머글본 출신 마법사다. 성은 어머니의 것을 따랐다. 외동딸.
-거인 남자와 인간 여자 사이에서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자세히 묻지 말자. 부모님이 설명을 제대로 안 해줘서 본인도 잘 모른다.
-키스미(Kissme)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에게 위축되지 않고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준 이름이지만, 말하기 부끄러워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키우다 가출했던 늑대개 달링이 집에 새끼를 4마리나 낳고 가서, 졸지에 개집사가 되었다. 밤 늦게 퇴근하고 들어와 늑대처럼 큰 개 4마리를 산책시키는 것이 일상. 그래도 개가 너무 귀여워서 피로가 풀린다고. 개 이름은 라이언, 스네이크, 이글, 배저.
-가게 주인으로서 주는 인상에 신경쓰기 시작한 탓인지, 말을 거의 더듬지 않게 됐다. 하지만 긴장이 풀리면 습관적으로 튀어나온다.
-여전히 먹는 것을 좋아하고, 여전히 많이 먹는다. 다만, 호그와트에 다닐 때처럼 양껏 먹긴 힘든 탓에 식사량이 조금 줄긴 했다. 살이 빠진 것은 아니지만.
-또, 여전히 악필이다. 이제 맞춤법은 그럭저럭 잘 지킨다. 틀리는 맞춤법은 계속 틀리고는 있지만.
-힘은 더 세졌다. 지팡이보다 주먹을 쓰는 게 더 위력이 세다. 그래도 여전히 지팡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사무엘의 재단 '수호성'에서 약 2년간 일하다 계약이 종료되면서 자연스럽게 그만두었다.
-다이애건 앨리와 런던에서 찻집 '굿바이키스'를 운영중이다. 사실상 같은 공간이지만, 다이애건 앨리를 통해 들어오면 마법사용 찻집에, 런던을 통해 들어오면 머글용 찻집에 들어갈 수 있다. 카운터 옆의 벽을 통하면 마법사용 찻집과 머글용 찻집에 드나들 수 있지만, 손님들에겐 개방하지 않는 통로다. 두 찻집을 동시에 살펴보기 위해 마법을 걸어둔 벽이기 때문.
-찻집 출입구 위에는 겨우살이 장식이 달려있다. 물론 조화다. 그 아래에서 굿바이키스를 나눈 커플은 성사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데이트명소가 되었다. 정작 본인은 왜 그런 소문이 퍼지게 됐는지 잘 모른다. 덕분에 장사가 잘 되니 개이득일 따름이다.
-참고로, 굿바이키스의 디저트는 딸기파이와 간단한 식사류를 제외하곤 전부 에단에게서 납품받고 있다. 그래서인지 디저트가 맛있다는 평을 많이 듣는다. 다만, 가끔 저녁 늦게 들를 경우 평범하고 무난한 맛의 디저트가 나오는데, 이것은 에단에게서 받아온 디저트가 다 떨어질 경우 키스미 본인이 직접 만든 것을 내놓기 때문이다. 그러니 웬만하면 일찍 가는 게 낫다.
-수호성이 후원하는 사람들이나 소외계층 사람들에겐 식사를 무상으로 제공하기도 하는 등, 여유가 되는 한 선행을 베풀려 노력 중이다.
_Patronus
그리즐리 베어
_ ???
찻집에서의 정신없는 하루를 보내고 청소를 하며 폐점을 준비하던 중, 아무도 없는 가게에서 목소리를 들었다. 처음에는 남아있는 손님이 장난치는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매장엔 자신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조금 무서워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거부하기 어려운 운명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 호그와트로 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