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그, 그러다 맞으면
안 아플 것 같나요?
키스미 굿바이
14세 | 그리핀도르 | 영국인 | 여성
2월 14일생 | 245cm/166kg | 혼혈
Kissme Goodbye
Kissme Goodbye
용기를 모르는 사자탑의 기사,
_Appearance
붉고 숱 많은 곱슬머리에 노란 눈, 주근깨를 가진 진저. 한눈에 봐도 덩치가 크고 뚱뚱하다. 살집이 있긴 하지만 이목구비는 큼직하고 반듯하게 잡혀있어 예쁘장한 얼굴이다.
허리까지 내려오는 머리카락을 양갈래로 땋았다. 헤어핀 외에 다른 액세서리는 하지 않았다.
어릴 때에 비해 조금 더 덩치가 커지고, 살이 좀 더 붙었다.
_Wand
버드나무 / 불사조 깃털 / 16인치
_Character
[소심함]
1학년 때보다야 많이 나서는 성격이 되었지만, 다른 사람에 비하면 한참이나 부족하다. 하지만 자신을 받아주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서, 이런 소심한 성격을 개선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친구가 된 사람과 틀어질까봐 전전긍긍하며 말을 아끼는 것은 별로 고쳐지지 않았지만.
[감정적]
나이가 들고 자아가 강해지면서 소심함에 숨겨져있던 고집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 욱하는 성격이 치밀 때 참는 빈도가 줄었다. 인상을 찌푸리거나, 자신의 가치관에 반하는 말에는 반박하기도 하고, 주관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에선 울기도 하는 등 여러 방면으로 감정적 표현이 많아졌다. 물론, 무언가를 좋아하는 마음 역시 이전보다 더 많이 표현하게 됐다.
[절제]
이전에 비하면 타고난 완력을 쓰는 일이 잦아졌다. 하지만, 과해져서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 않도록 노력 중이다. 이전에는 누군가와 닿기만 해도 다쳤을까봐 호들갑을 떨었다면, 이제는 상대방이 아프지 않게 조심해서 다가간다. 생물이 아닌 사물이 대상일 때는 다소 부주의하긴 하지만. 이제는 표현 자체를 숨기기보다는 절제를 하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자존감]
아직은 남들보다 한참 모자란 편이지만, 이전에 비해 자존감이 많이 높아졌다. 자기 자신을 부정하고 깎아내리던 습관은 여전히 남아있지만, 자신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주는 좋은 친구들을 많이 만난 덕분이다. 훌쩍 큰 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긴 하지만, 키가 커진 덕분에 얻은 장점을 떠올리기도 하는 등 조금씩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타성]
자신이 그리핀도르에 배정된 이유에 대해 깊은 고민 중이다. 스스로에게 용기가 부족한 점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어떻게 개선해야 하는지는 여전히 알지 못한다. 무엇이 용기있는 행동이고, 무엇이 주변 사람들을 지키는 길인지 생각하는 일이 잦아졌다. 그와 동시에, 마치 방어기제처럼 굳이 새로운 것을 알려 하지 않고 눈과 귀를 닫은 채로 무사히 흘러가길 바라고 있는, 타성에 젖은 우유부단함 역시 이전에 비해 강해졌다.
_And...
-오른손잡이.
-거인 혼혈. 아버지가 거인, 어머니는 머글본 출신 마법사다. 성은 어머니의 것을 따랐다. 외동딸.
-거인 남자와 인간 여자 사이에서 어떻게 태어났는지는 자세히 묻지 말자. 부모님이 설명을 제대로 안 해줘서 본인도 잘 모른다.
-키스미(Kissme)라는 이름은 다른 사람에게 위축되지 않고 사랑을 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어준 이름이지만, 말하기 부끄러워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집에서 커다란 늑대개를 키우게 됐다. 이름은 달링. 개라기보다는 늑대에 가까운 외형 탓에, 위험할 수도 있어 학교에는 데려오지 않았다. 가끔 달링의 사진을 꺼내보곤 한다.
-말을 조금은 덜 더듬게 됐다. 연습하기도 했고, 이전에 비해 차분해지고 생각이 많이 정리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여전히 먹는 것을 좋아하고, 여전히 많이 먹는다.
-또, 여전히 악필이다. 그래도 맞춤법은 조금 나아졌다.
-성적 역시 썩 좋은 편이 아니다. 그래도 성적이 낮은 걸 부끄러워하긴 한다.
-호그와트 재학 시절 퀴디치 선수였던 어머니와의 훈련으로 비행 실력이 많이 나아졌다. 자신의 몸에 맞는 빗자루를 사게 되면서 비행에 관심이 생긴 것도 실력이 향상된 이유 중에 하나다. 그래서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큰 맘 먹고 그리핀도르의 파수꾼에 지원하기로 결심했다. 잘 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지만.
-키는 더 커졌고, 힘은 더 세졌다. 한 손으로 성인 남자를 어렵지 않게 제압할 수 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