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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마담, 안타깝게도 저는 이미 예약이 되어있답니다.

Wilhelm.Albireo Burne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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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헬름.A 버넷

 

21세 | 인포르모의 부사장 | 영국인 | 남성

8월 13일생 | 184cm/78kg | 머글본

Wilhelm.Albireo Burnett

친애하는 그대의 협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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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Wand

벚나무/용의 심금/ 13.5인치

 

얆은 줄기같은 조각들이 손잡이 윗부분에 얆은 줄기같은 조각들이 손잡이 윗부분에 엉키듯 뭉쳐있다.
그외의 장식은 없다.

_Character

[유순한][꼼꼼한][정중한][능청스러운]

 

귀찮다는 말을 진심으로 입에 달고 살던 어린시절과 다르게 지금의 귀찮다는 말은 농담에 가깝다. 가까운 사람들에게는 여전히 어리광을 부리는 것 같은 태도가 남아있으나 공과 사의 분리가 철저한데다 전환도 빨라서 가까운 사람이래도 일하는 중에는 정중하고 예의바른 태도를 보인다.

 

사람이 천성은 변하지 않는다고 하던가, 가업을 자잘하게 돕던것이 점점 늘어나서 어쩌다보니 정식 후계자 교육을 받기위해서 인포르모의 부사장이라는 직급을 떠맡게 되었다. 말이 교육이지 사실상 인포르모의 경영의 절반정도는 이미 그가 하고 있어서 나름 섬세하던 그의 성격은 이제 편집에 가까울만큼의 꼼꼼함을 보이고 있다. 그의 직장은 단 1mm차이도 큰 차이를 보이게 되는 맞춤의상 전문점이라 그의 코트 안쪽에 있는 수첩에는 고객들의 신체사이즈가 꼼꼼하게 적혀있다. 줄자와 간단한 수선도구도 함께 들고 다니는것이 자연스럽다.

 

경영방침이 조금 바뀌었지만 여전히 인포르모를 지탱하는 것은 오래된 단골들이다. 예상밖으로 빌헬름은 영업과 서비스직에 적성이 맞았고 그것과 본래 여유롭던 성격이 나름대로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서 꽤 능청스러운 면이 생겼다. 덕분에 사생활쪽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던 차에 지금 약혼자와 약혼이 결정되어서 꽤 편해졌다.

_And...

1.Burnett(버넷)

 

“한결같은, 변함없는 버넷”

 

런던 외곽에 위치한 유서깊은 맞춤정장 전문점 [인포르모]에 종사하는 장인 집안이다. 전부는 아니지만 거의 대부분의 구성원이 인포르모에서 정장 제작자로 종사하고 있다. 운영한지 약 140년, 오랜 역사를 지니고 전통을 중시하는 가게로 대를 이어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종업원의 절반 이상이 버넷의 성을 달고 있다. 완전 회원제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회원의 소개가 없으면 주문을 하지도 못한다. 그럼에도 인포르모의 장인들의 손끝은 섬세하기로 유명하기 때문에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금 인포르모의 경영자는 사르모넬 버넷으로 동생인 빌헬름 버넷과 함께 경영중이다. 회원제라는 특성상 새로운 고객확보가 어려웠으나 맞춤형 정장외에 다른 라인을 만들어 비회원 고객들을 유치함으로 새로운 단골이 늘어나고 있다. 기본 원안을 낸것은 빌헬름으로 새로운 경영방식을 찾던 누나에게 몇가지 방향을 제안했고 1년전쯤 부사장이 되며 현재 인포르모 경영의 절반정도를 떠안고 있다.

 

1-1.가족

7남매중 막내. 위로 네명의 형과 두명의 누나가 있다. 가장 위의 누나가 사르모넬 버넷으로 가업을 이어받았다. 그 아래로 세명의 형은 인포르 모에서 장인으로 일하고 있고 경영을 배우기 위해 떠나있던 막내형은 상당히 큰 의류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바로 위의 누나와는 3살차이, 가장 위의 누나와는 21살차이.

어머니와 아버지는 부모자식간보다는 조부모와 손주가 어울릴정도로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

 

빌헬름이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1년정도 마법사회에서 지내는 동안 삼남, 헤이든을 제외한 형제들은 여러이유로 독립했다. 10명이 넘게 지내던 버넷가는 지금 노부부와 두 아들만이 지내고 있다. 

 

1-2. 약혼자

형제자매중 유일하게 독신인 빌헬름은 어머니의 애원에 늘 약하게 굴었지만 딱 하나 이제 네가 가정만 가지면 소원이 없겠다는 이야기만큼은 내내 못들은척하고 있었지만 약 반년전 소꿉친구인 마르셀 파르넬과 정식으로 미래를 약속했다. 하지만 인생은 뜻대로 쉬이 넘어가는 일이 없다고 파르넬가 얽힌 재산분쟁으로 결혼식 준비가 뒤로 밀렸다. 꼬인 미래에 불안할 법도 하지만 여전히 사이가 좋기도하고, 빌헬름에게 인생을 함께 걸어가기로 약속한 반려가 생겼다는 것 만으로 버넷부인의 안색이 눈에 띄게 밝아졌다는것은 근처의 이웃들이 모두 아는 이야기다.

약혼자인 마르셀, 미쉘과는 모종의 계약으로 이루어진 약혼사이. 누군가 물어보면 늘 자기가 매달려서 겨우 승낙을 받아냈다고 이야기한다. 아예 틀린말도 아니니까.

 

2. 애완동물

옅은 연두색에 레몬빛의 배를 가지고 있는 뱀, 이름은 비비드.

늘 바쁘던 가족들이 빌헬름의 10번째 생일날 선물해준 소중한 애완뱀이다. 어느순간부터 잘 자라지 않아 성장이 멈춘것으로 생각했으나 최근 2년정도 눈에 띄게 자라서 빌헬름의 키와 비슷한 수준까지 자랐다. 어릴때와 마찬가지로 비비드는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빌헬름과 함께보낸다. 어쩔수없이 사무실에 홀로 있는 시간이 늘어났지만 데리고 다닐수 있는곳은 늘 비비드와 함께한다. 지금보다 한참 비비드가 작던 시절보다 지금을 더 가뿐하게 여기고 있다. 

 

3. 그 외

-손재주를 뺀 대부분의 것에 재주가 있다. 재주가 많아 밥벌이를 못한다는 말이 딱 맞는 타입. 사실 손재주도 아예 없는 것은 아니라 대부분의 사람들보다는 재주가 좋은편이다. 이력서에 쓰지못하는 재주가 많다.

 

-예상밖으로 멀쩡하고 성실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머글사회로 되돌아 올때는 분명 20살. 머글나이로 성인이 될때까지만 가업을 도와주기로 했었으나 정신을 차리니 자기가 끌어안은 일이 너무 많았고 그걸 다 내려두고 가자니 가뜩이나 피곤해보이는 누나가 걱정되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일을 더 배울때까지 두달만, 한달만, 일주일만 하던것이 다시 1년을 꼬박 채웠고 그쯔음 자식들의 진로가 완전히 결정되어버린데다 원래 경영파트너던 부사장의 은퇴로 생길 공백을 사르모넬이 어머니의 걱정도 덜 겸 쓸데없이 시켜놓으면 일을 떠안아서 하는데다 인포르모에 애정도 있는 빌헬름에게 부사장의 자리까지 떠안겨줬다. 혼자 결정한 것 이라면 가족 경영의 폐해라도 들먹여 볼텐데 이전 부사장이 적극적으로 추천을 하고 어찌된 일인지 사원들도 전혀 반대하지 않았다. 이제와서 때려치기에는 너무 늦어서 빌헬름은 전혀 이해가 안되지만 지금은 확실히 필요한 일임으로 열심히 살고있다.

 

-소꿉친구이자 약혼자인 미쉘과 꽤 자주 여행을 떠난다. 자신이 마법사인것도 이미 털어뒀고 겨우살이병에 대한것도 이야기해뒀다. 한치앞도 알 수 없게된 인생이니 빌헬름은 자기가 사랑하는 것들 하는데 더 거침없어졌다. 사랑은 아니지만 함께 달려줄 파트너가 있고, 원하는것을 할 수 있다.  이만하면 언제 떠나더라도 꽤 만족스러운 멋들어진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여전히 라즈베리 파이, 오랜 시간동안 먹었으면 슬슬 입맛이 변할법도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가장 맛있다고. 여러가지로 변한듯 변하지 않은 구석이 더 많다. 

 

-추위를 쉽게 타는 편, 어릴때는 그러지 않았던 것 같은데...직업상 늘 정장을 목끝까지 채워서 챙겨입고 있으니 여름에도 크게 덥다고 느끼지 않는 것 하나만큼은 편하다. 

 

-왼손에 약혼반지,( 말이 약혼반지지 결혼식날에는 웨딩링으로 사용될것이다.)를 끼우기 전까지는 새롭게 만들어낸 여성복 라인을 책임지게 된 까닭에 여성 고객들에게 상당히 어필을 자주 받았다. 공과 사는 철저하게 분리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어머니의 걱정이 마음에 걸린 탓에 몇번 사적으로 만났다가 그만두기를 자주 반복했다. 지금의 약혼자에게 흔들림없는 친애와 감사를 보내는 이유도 피곤한 일은 그만둘수 있게 되었음이 빠지지는 않을것이다.

_Patronus

4m 정도 되어보이는 커다란 악어. 

 

부사장이 되고 자신이 책임지게 된 고객들의 명단을 사무실에서 혼자 살펴보다가 불현듯이 [???의 목소리]를 들었다. 정신없고 피곤한 와중에 들은 소리라 자신이 스트레스로 헛소리를 들은게 아닌가 싶었지만 호그와트라는 단어와 졸업전에 찾게됬던 운명을 바꿀 아이들이라는 문구가 계속 떠올라서 시간이 되면 찾아가볼 겸 달력에 날짜를 표시해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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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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