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일단 말이나 해 봐
밀드레다 R.프라넷
21세 | 해결사 | 영국인 | 여성
12월 31일생 | 175cm / 마름 | 혼혈
MildredaRubi Franet
Mildreda Rubi Franet
뒷골목의 루키,
_Wand
벚나무 / 용의 심금 / 12인치
-유연하고 살짝 무게감이 있다. 탄생석인 야호이트를 박아 넣은 것이 특징.
_Character
[ 눈에는 눈 / 행동파 / 뻔뻔한 / 아주 조금 솔직해진 / 양아치 / 자기 좋을대로 제멋대로 구는 / 오늘만 사는 ]
_And...
1. 프로필
-12월 31일 생, 눈이 많이 내리던 날 태어났다.
- 사수자리
-탄생화_노송나무, 불멸
-탄생석_야호이트, 온갖 정화
2. 외형
-백금발은 염색약 아래로 사라져 옅게 보랏빛이 감도는 재색 머리카락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가뿐하게 잘라낸 뒷머리랑 다르게 앞머리는 오른쪽 눈을 덮어 가렸다. 대부분 반만 까고 다니는 스타일로 다니며 밖에 나갈 땐 항상 선글라스를 쓰고 다닌다.
-헤어밴드에 달린 리본은 크기를 줄여 별 모양 귀걸이에 달아줬다. 슬리데린 반지는...어딘가에 있다. 안 팔았다.
-긴 속눈썹에 살몬색 눈동자, 살짝 아래로 내려간 눈꼬리가 순하고 나른해 보이는 인상. 볼은 항상 약하게 상기된 듯 발그레하다.
-험한 일을 하면서 몸을 아낌없이 굴린 덕분에 흉터가 늘었다. 역시나 본인은 신경쓰지 않음.
-올 블랙 착장. 위에 걸치는 것만 색이 달라짐.
3. 밀드레다
-졸업 후, 프라넷 가 뒤통수를 친 뒤, 거액을 들고 튀었다.
-프라넷 성을 버리고 새로운 성으로 현재를 살아간다. 염색한 것도 눈을 피하기 위함. 색은 종종 내킬 때마다 바뀜.
-1년간 사기도박으로 재미를 쏠쏠하게 봤다. 전국을 돌며 적당히 벌었을 때 튀는 걸 반복. 용케 꼬리를 잡히지 않고 재산 불리기에 성공한다. 긴 머리는 이맘때쯤 자름.
-도박장에서 만난 호구-알고 보니 마법사였다-하나를 잡아서 강제 취직했다. 영국과 미국에 각각 지부가 있음.
-겉에서 보기엔 조그만 구멍가게 비슷하다. 내부는 넓은 편. 뒷골목에 위치한 만큼 뒤가 구린 일을 주로 해결한다.
-사무실을 집처럼 멋대로 쓰고 있다. 고향에 마련한 낡은 아파트 한 칸은 가끔 바다를 보고 싶을 때 들린다.
-마법 세계 뛰쳐나오면서 마법은 안 쓰려 했지만 급하면 어쩔 수가 없다. 여차할 때 도망가는 용도로만 사용 중.
-입이 거칠고 섬세하지 못한 행동은 한결같으나 사람이 여유가 생기면서 성격에도 바람이 들었다.
-애주가, 애연가. 정신머리는 남아있는 놈이라 마약은 가끔만 하고 있다.
-'멜'이라는 이름으로 일하고 있다. 일없는 날에는 도박장, 경마장에 놀러 다니며 짭짤한 부수입을 올리고 다님.
-몇 개월 전, 마법 사회로 조용히 돌아왔다. 누구에게도 알리지 않은 건 여전히 거리를 두려 하기 때문.
4. 프라넷
-세 개의 날개가 뱀을 감싸고 있는 모양의 가문 문장을 사용.
-뿌리 깊은 순혈 가문으로 초대의 고고한 이상에 따라 세워진 후, 현재까지 이어져 내려온 유서 깊은 병동을 운영하고 있다.
-가주로 발표했던 밀드레다가 도망가면서 한동안 구설수에 올랐다. 가주, 브론테 프라넷은 침묵으로 일관해 더욱 말이 많았다.
-르헨젤 프라넷이 차기 가주로 지목되었으나, 반년 전 겨우살이 병이 발병했다.
-프라넷 병동은 겨우살이 병의 심화를 막기 위해 앞장서서 연구하는 단체 중 하나였다.
-감염자가 마법 세계 1/3로 늘어나면서 프라넷 역시 피해갈 수 없었다. 거대한 저택은 갈수록 스산해져 갔다.
-병동 운영이 점차 어려워져 일부 건물을 폐쇄했다.
-몇 개월 전부터 날건달 같은 놈이 프라넷 저택 뒷문으로 종종 드나든다는 소문이 알음알음 퍼지고 있다.
_Patronus
회색 늑대
_ ???
밀드레다는 마법 사회를 영영 떠나고 살기로 마음먹은 만큼 자신의 말대로 잘 먹고 잘 살았다.
종종 이해할 수 없는 그리움과 비슷한 감정이 툭 튀어나오곤 했으나 무시하며 나름대로 바쁘게 지낸다.
그러다 반년 전, 눈에 익은 부엉이 한 마리가 편지를 물고 날아온다. 발신인은 브론테 프라넷.
무시할 수 없을 정도의 편지를 받은 후에야 확인해본 내용은 동생 르헨젤의 감염 사실.
겨우살이 병에 대한 기사가 실린 예언자 일보 또한 함께 동봉되어 있었다.
딱 이맘때가 정체불명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 시기와 맞물린다.
(당시엔 마약을 너무 많이 해서 환청을 듣는 줄 알았다)
밀드레다는 도망간 낙원이 그런대로 만족스러워 죄다 무시하려 했다.
그럼에도 다시 마법 세계로 발을 돌린 것은, 제 안위를 위함도 있었지만
무시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는 무거운 불안함과 그리움이 저를 짓누른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