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너의 곁에서
나로 서있을 수 있다는 것.
Theo Forrester
테오 포레스터
21세 | 오러 | 영국인 | 남성
12월 26일생 | 187cm/80kg | 순혈
Theo Forrester
애늙은이 아니고 그냥 늙은이,
_Appea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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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에는 군번줄과 에이스의 이름이 적힌 목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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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이 직업이니만큼 몸 곳곳에 자잘한 흉터와 상처를 달고 산다.
_Wand
【 흑호두나무 | 유니콘의 털 | 12인치 】
“ 검은 호두나무는 매우 멋진 목재지만 마법사 내면에 이상할 정도로 민감해서 만약 마법사가 자신을 포함한 그 누구를 정직하게 대하지 않는다면 급격히 힘이 약해진다. 하지만 진실하고, 자각 있는 마법사가 주인이 된다면 검은 호두나무 지팡이가 만들어낸 강력하고 특출난 마법을 보게 될 것이다… ”
-지팡이 제작자의 메모 中
_Character
【 게으른 | 무신경한 | 현실적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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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애늙은이. …아니, 이젠 훌륭히 자라 그냥 늙은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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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가 낚시인 것부터 알 수 있지만 유유자적하게 빈둥거리기를 즐긴다. 저런 사람이 어떻게 오러가 된 건지 동료들 사이에서조차 의문이다. 무슨 일이든 의욕도 없고, 뭐 하나 관심도 없고, 배려라곤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무신경함. 당장 눈앞에 급한 일을 두고도 느긋하게 요령을 부리는 걸 보면 프레이를 아는 사람들은 혀를 내두르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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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지낸 시간이 길어지고 나서야 그의 행동 하나하나에서 잔정에 눌린 자상함이 보이게 된다. 무신경하게 보여도 다른 사람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부분조차 세심한 배려가 있다. 정이 많아 쉽게 마음을 주고, 투덜대면서도 결국에는 너그러이 넘어가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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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해 보여도 특유의 현실적인 감각으로 눈치가 빠르고 사람의 속을 곧잘 꿰뚫어봤다. 순간적인 상황판단에 상당히 능해서 꼬인 문제의 해결책을 순식간에 알아낸다. 해결책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일에 대한 추진력도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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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귀찮아하면서도 어떻게든 하긴 했다. 정리하자면 그 좋은 머리를 잔머리 굴리는 일에나 썼다는 말. 입버릇은 ‘귀찮아’. 마법부의 그 누구보다 게으른데 시키면 그 누구보다 일을 잘한다.
_And...
01. Fr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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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버려진 머글세계 출신. 생일따위 알 리가 없다. 다만 테아와 같은 날에 축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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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H+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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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손잡이
02. Fam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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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말, 테아와의 3년간의 공백에 마침표를 찍었다. 그녀는 프레이가 필요했고, 프레이도 그녀가 필요했다. 테아로부터 포레스터家에 돌아오라는 말을 들었지만, 그러지는 않았다. 왜냐면 언제든지 만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떨어져있어도 다시 가족이 되었다는 건 변함없으니까. 두 사람은 그걸로 충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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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바빠서 잘 만나지 못 하지만 연락은 꾸준히 주고 받고 있다.
03. Likes and Dislik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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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KE― 낚시, 호수, 낮잠, 휴일, 게으름 부리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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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LIKE― 단 음식이나 디저트. 휴일에 연락하는 직장 동료.
05. Au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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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학년 내내 도서관 지박령으로 지낸 덕분에 전과목을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 특히 순간이동 마법이 특기. N.E.W.T를 준비하면서 아마 그때 평생 쓸 노력을 다 한 게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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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마법부의 마법사 법률 강제 집행부서 소속 오러. 한참 신입일 때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던 말은 “나는 이미 오러 경력 50년쯤은 되는 줄 알았다. 신입 주제에 일을 어찌나 귀찮아하는지 어떻게 오러가 된 건지부터가 의문이다…” 정도. 여전히 게으르지만 현재는 꽤 경력이 쌓여서 웬만한 사건은 요령껏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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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오러가 바쁜 직업이라지만 휴일에 갑자기 출동시키는 건 너무한다고 생각한다. 귀찮아죽겠지만 수당을 준다니까 어쩔 수 없이 나가고 있다. 굶어죽을 수는 없는 노릇이니… 그렇게 귀찮음을 무릅쓰고 악착같이 일한 덕분에 좁아터진 다락방 신세에서 그럭저럭 넓은 빌라로 이사하게 되었다.
_Patronus
_ ???
까마귀
졸업 이후 호그와트에서 있었던 얼음왕과 마녀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잊고 지내다시피 바쁜 일상을 살아왔다.
그러나 다시 얽히게 되었음을 예감한 건 약 한달 전, 누가 연락해도 받지 않고 집에만 틀어박혀 쉬겠다고 다짐한 금요일 저녁. 새로 들어온 신참 녀석이 매일같이 귀찮게 군다 싶더니 기어코 휴일까지 건드리고 말았다. 온갖 욕을 하며 지팡이를 챙기고는 신참을 도우러 사건 현장으로 나갔다. 겨우살이병이 점차 늘어나면서, 그와 관련된 범죄가 늘었으니 그 중 하나였고…
프레이는 바닥에 묘하게 어려있는 물기를 보며 문득 호그와트에 있었던 일을 떠올린다. 그리고 그때, 목소리가 들려왔다.
[ 때가 되었으니, 00월 00일에 호그와트로 돌아오라. ]
_Relationship
테아 포레스터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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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섞이지 않았으나, 지난 시간이 다시 가족으로 엮이게 만들었다. 여느 남매가 그렇듯이 항상 티격태격 싸우고 있지만, 사소한 취향이나 습관같이 소소한 곳에서 닮아있다. 그조차도 서로 싫어하는 것처럼 굴지만, 사실은 그렇게 싫지만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