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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히 해.
네이선 아서네이셔스
21세 | 미술관 큐레이터 | 영국인 | 남성
12월 24일생 | 185cm/70kg | 혼혈
Nathan Athanasius
Nathan Athanasius
현실적 낭만주의자,
@ 88_jj_ 커미션
_Appearance
1-1. 시린 벽안과 검은 곱슬 머리.
1-2. 단정하고 깔끔한 옷차림.
1-3. 언제나와 같은 검은 단화.
1-4. 시원한 향의 향수.
_Wand
흑단 / 유니콘의 털 / 11인치
_Character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기계 │
직장에서 주로 듣는 평가는 "지나치게 객관적이다" "감성이 싹 말라붙었다." "영국인은..." 과 같다. 세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고 하던가, 스스로를 대변하듯 따박따박 바른 말을 쏟아내는 직설적인 화법도, 감상보다 평가로 이루어진 작문도 그대로다. 그나마 사회 생활을 통해 나아진게 있다면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걸 알아 말수가 줄었다는 점인데, 이 마저도 그저 T.P.O에 불과한지 공석이 아닌 사석에서 만난다면 빗장이 풀린 재앙의 주둥아리를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소통이 중요한 생활을 했다면 큰 단점으로 비추어졌겠으나, 직업 특성 상 객관성을 유지하는 것과 세심함과 높은 안목, 다양한 배경지식이 중요해 나름대로 업무적으로는 좋은 평가를 듣고 있다. 재미없는 동료로 소문이 자자하지만, 입도 무겁고 무엇이든 묵묵히 들어주기 때문에 -실상은 불어라 알아듣기 어려워 듣고만 있을 뿐이지만- 대충 일하는 기계 정도로 생각하면 따로 실수하는 일도 적고 알아서 척척 해내기에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동료라고 할 정도다.
그래도 사람 다 됐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은 종종 그에게 "사람 다 됐다!" 하고 평가할 정도로 인간적으로 성장했다. 말투가 부드러워진 것 뿐만 아니라, 이전보다도 더 편안한 모습으로 다니는 등 여유가 곳곳에서 묻어난다. 그러니 만큼 이전처럼 매몰차게 군다거나 비정하게 구는 일이 줄었다. 너는 너, 나는 나. 딱딱하게 나누어져 있던 선도 희미해지고 무조건 논리와 이성을 주장하며 흑백 논리로 상대를 찍어내리는 일도 드물어졌다.
그가 가진 오래된 습관들을 모두 가릴 수 없겠지만 적어도 자신이 틀렸다는 자각은 생긴 듯. 고치려고 노력을 하는 부분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마음의 여유가 많이 생겨서 이전만큼 쫓기며 살지는 않으니, 자연스레 자신에게도 타인에게도 너그러워졌다.
물론, 여전히 사리분별과 판단을 중요시 하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납득할 수 없는, 비-합리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꼬박꼬박 지적하고, 누군가는 잔소리가 심하다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타인이 이로 인해 변화하기를 바라기 보다는, 그저 본인에게 거슬려서, 그걸 참지 못해 주지시키는 것이니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양. 가까운 사람들에 한해서는 조금 쯤 들어주기를 바라지만... 10년이면 포기할 때가 되었다고 종종 생각하는 듯 싶다.
_And...
1 . 집안 내력
1-1) 가문이라 부를 정도로 크지는 않지만, 대대로 예술 사업에 종사해 왔다는 게 특징인 평범한 비마법사 집안.
1-2) 예술가를 배출하거나 후원해 온 내력이 있어 부유한 편이다.
1-3) 개인적인 영광을 중요시 하는 풍조를 가지고 있어 집안 자체보다는 개인이 유명한 경우가 부지기수.
1-4) 그리고 그 개인의 예술성이나 실력보다 괴팍한 성미로 업계에서 더욱 유명하다.
1-5) 최근 극장가에서 연일 이어지는 흥행의 주역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평가 받고 있다.
1-6) 하지만 더욱 유명한 것은 복잡한 가족사, 언제나 불륜과 치정으로 얽힌 아버지의 스캔들이 주목받고 있다.
2 . 가족 관계
2-1)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현재까지 다섯의 형제들을 두고 있다.
2-2) 다섯 형제 중 셋째, 위로는 누님과 형님이, 아래로는 동생이 둘 있다.
2-2-1) 형제들과는 모두 이복형제. 모두 남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닮지 않았다.
2-3) 아버지는 유명한 극작가, 그가 어머니로 부르는 세 여인의 직업은 각각 연출가, 작곡가, 무용수다.
2-4) 기이하게도 화목한 집안, 네이선은 그들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라 장담한다.
3 . 특이 사항
3-1) 손재주가 꽝이다. 아름다운 걸 선호하지만 뜻대로 몸이 따라주지 않는 듯 싶다.
3-2) 지나치게 까탈스러운 면이 있어, 깔끔하고 제 심미적 기준을 충족한 것을 선호한다. 결벽증은 여전하다.
3-3) 단 것을 좋아한다. 프랑스로 건너 간 이후 당분의 천국을 맞이한 듯(...)
3-4) 작곡가 어머니를 둔 덕에 피아노를 곧잘 친다. 본인 기준에는 형편없어 치는 걸 좋아하지는 않는다.
4 . 기타 사항
4-1) 손발을 포함해 몸이 매우 따뜻한 편으로, 가볍게 입는 것을 선호한다.
4-2) 프랑스 파리 거주 중, 영국에는 출장으로 인해 계절마다 들어오는 편.
4-3) 불어는 꽤 잘하게 되었다. 여전히 급하면 영어부터 나오지만.
_Patronus
_ ???
청새치
직원의 장례식에서 목소리가 들렸다. 단순한 과로로 인한 환청이라고 생각하고 싶었지만 그 호기심이 어디 가지 않듯, 결국 짐을 챙겨 호그와트로 오게된다.
_Relat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