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날 사랑하지?
알고 있어.
테오도라 S. 애쉬베리
21세 | 무직 | 영국인 | 여성
1월 3일생 | 182cm(굽포 187cm)/ 59kg | 순혈
Theodora Shine Ashberry
Theodora Shine Ashberry
달빛을 타고 온 방랑객,
_Appearance
옅은 초록빛의 구불구불한 머리카락은 꽤 짧게 커트해 목덜미가 시원하게 드러났다. 언제나 또렷한 푸른색 눈동자와 살짝 장난스럽게 올라간 눈매는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왼쪽 눈 아래에는 매력 포인트라 자랑하는 점이 두 개 있었다. 머리카락에 조금 가려져 있지만, 이마 쪽엔 작은 흉터가 하나 있다. 오른쪽 귀에는 귀걸이 하나, 왼쪽 귀에는 귓바퀴 쪽에 검은 색 피어싱이, 연골에 은색 피어싱이, 귓볼에 뱀 모양 귀걸이를 하고 있다. 입술과 눈썹에도 피어싱이 하나 있다. 목에는 문신이 하나 있고, 팬던트를 하나 걸고 있는데 이에 가문의 상징이 새겨져 있다.
_Wand
단풍나무 / 용의 심근 / 12인치
견고한 편이며 가볍다.
_Character
[무책임한/가벼운/오만한/대담한/고집있는]
"아무튼 난 잘못 없는 것 같아."
천상천하 유아독존. 이 말 외에 그를 더 잘 설명할 수 있는 문구가 있을까? 품위있는 걸음걸이, 여유로운 미소를 띈 얼굴. 얼핏 봤을 땐 예전에 비해 차분해진 분위기를 풍기곤 있지만, 어떤 의미로 그는 1학년 때부터 쭉- '한결같은' 사람이었다. 세상이 날 중심으로 돌아가는 건 당연하고, 문제가 생기면 일단 내 탓은 아닌 것 같고, 하고 싶은 건 꼭 해야하고. 절대 지나온 길을 돌아보지 않는다. 그런 성격 탓에 날이 갈수록 적도 늘어났으나, 그런 거에 좌절할 인물은 못됐다. "날 미워하고 싶으면 미워해~" 하고 넘기는, 이상할 정도로 쿨한 점이 있었다. 하지만 나 싫다는 애들을 일일이 상대하기엔 세상에 재밌는 게 더 많잖아?
여전히 가볍고, 책임감 같은 것도 남들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그래도 아끼는 이들에겐 최소한의 책임을 다하고 약속도 지키려고 하는 편이다. 계속 함께했던 프린스도 잊지 않고 항상 데리고 다니고 밥도 잘 챙겨주고. 친분이 생긴 한 시골 머글집 할머니 할아버지에게도 주기적으로 인사하러 찾아간다. 친손녀처럼 지내기로 약속했으니까! 정작 자기 진짜 가족한텐 인사하러 한 번도 안 갔지만.. 그들이랑은 거의 피만 공유하니까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애인들에게도 만날 땐 굉장히 잘해준다! 항상 끝이 문제여서 그렇지.
_And...
[기타]
:: Theodora Shine Ashberry
-RH+O형
-탄생화: 샤프란
-탄생석: 토패저라이트
-건치. 치열이 고르고 예쁘다.
-오른손잡이
:: Ashberry
가문의 상징은 레이피어 두 자루와 흑장미. 애쉬베리의 현 가주는 테오도라의 아버지이다. 이 가문의 자손들 중에는 슬리데린 출신이 대부분이었고, 그만큼 순혈주의를 지지하는 이들 또한 많으며 질서유지법을 제안한 보수파 쪽 의견을 지지하는 이들또한 많다. 가문엔 마법부에 소속된 이들이 꽤 많고, 대부분 자신의 자녀들이 마법부에서 괜찮은 자리에 근무하기를 원하는 편이다. 가문 전체적으로 명예를 중시하고 고지식한 경향이 꽤나 있어 세간에선 고리타분하다는 평가도 종종 보인다. 그러나 정계 쪽으로 진출한 이들이 많고,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이름을 널리 알리는 이들이 많기에 마법세계에서는 꽤나 인지도 있고 여전히 잘 사는 가문이라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다른 가문들과의 교류를 위해 가끔씩 파티를 열기도 한다. 현재 후계자 문제로 말이 많다.
::가족
어머니, 아버지, 남동생 둘, 막내 여동생 하나.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다 마법부에서 일하신다. 어머니는 자식들을 조금 방치하는 편이고, 아버지는 유독 장녀인 테오도라만 예뻐했다. 자아가 남들에 비해 비대한 것이 이런 아버지의 영향이 클 것이다. 심심해서 동생들을 놀리거나 해도 아무도 상관하지 않고, 혼내지도 않았다. 그 정도로 집이 테오도라를 중심으로 돌아갔다. 엄청 화목하고 친밀한 집안은 아니라고 볼 수 있었고, 테오도라도 딱히 가족들에게 엄청 애착이 있다거나 하진 않다. 학교를 졸업한 이후 가족들과 전혀 연락하지 않았다.
::Prince
-테오도라의 패밀리어인 프린스는, 부모님이 입학 선물로 사주신 부엉이이다. 받았을 당시, 보고 있던 책의 펼쳐진 페이지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띈 이름으로 지어줬다. 애교가 많은 편이라 테오도라와는 사이좋게 지내고 있다. 식탐이 많은 편.
-하도 남의 것을 빼앗아 먹어 살이 뒤룩뒤룩 찐 탓에 테오도라가 식단조절을 해줬는데, 그것에 기분이 상해 요즘은 냉전 중이다.
::겨우살이 병
정말 가까운 사이의 이들 중에는 걸린 사람이 없기에 아직도 그렇게까지는 와닿지 않는 모양. 먼 친척이나 전 애인들 중에서 감염자가 생겼을지 안 생겼을 지는 모르지만... 그들은 그에게 딱히 중요한 일도 아니니까. 관련해서 심한 공포조장이나 과한 불안감을 나타내는 사람이 있으면 대놓고 조금 불쾌해 하는 기색을 보인다.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것 같기도 하다.
::미식가
미식가 기질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기에 요즘은 관련해서 꽤 고생하고 있는 듯. 집에서 나올 때 집요정은 같이 데리고 나오지 못했고 (절대 본인이 해먹는다는 선택지는 없다), 아무 가게나 들어가면 음식 질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정말 살기위해 샐러드만 조금 깨작거리다보니 살이 더 빠졌다. 애인 집에 얹혀 살 때나, 시골 머글 집 찾아갈 때 아니면 거의 영양가 있는 식사는 하지 못한 편이다.
::수재
운동신경도 좋고, 머리도 좋아 공부든 운동이든 뭘 해도 잘하는 편이다. 주변에서 지원도 잘 해줘서 검술, 피아노, 그 외 등등... 여러가지 분야를 골고루 배워봤다. 그렇지만 딱히 뭘 하든 열심히 하려고 하진 않고 적당히만 하려고 한다. 무얼하든 반복해서 그것만 매달리면 재미도 없고, 그렇게까지 열심히 해야할 이유도 모르겠기 때문이다. 어떤 분야에서 굳이 최고가 되려하지 않아도 어차피 자신은 최고의 존재이기 때문에 괜찮다고도 생각하는 것 같다.
::타인과 소통할 때
가볍고 느긋한 말투를 사용한다. 목소리는 꽤 부드럽다. 허물없이 이름이나 애칭으로 막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자신은 뭐라 부르든 딱히 상관하지 않는 것 같다.
::취미/특기
내기하기, 연애 / 마법사 체스
::졸업 후
1. 18-19살
테오도라는 졸업 직후 자신의 패밀리어 프린스와 단 둘이 여행을 떠났다. 집에 '엿 먹어.' 라고 써진 양피지 쪼가리를 하나 놓고. 그리고 집의 골동품, 시계, 보석 등을 훔쳐왔던가? 어차피 나중엔 그의 소유가 될 것들이었으니 괜찮다고 생각했다. 전부 팔아서 여행 자금을 마련하고, 텐트에서 지냈다. 가끔 사람이 그리워지면... 7학년 때 들고 다녔던 수첩에 적혀있는 전 애인들의 집 주소를 찾아서 방문도 했다. 처음엔 다들 문전박대 했지만 결국엔 다들 열어줬으니까 외롭진 않았다! 그렇게 며칠 같이 좀 놀다가 또 홀연히 여행을 떠나곤 했다.
2. 20살 이후
-명문가의 자제 A양
찌라시 기사로 그를 봤을지도 모른다. 집안의 압력 때문인지 뭔진 모르지만 기사에는 명문가의 자제 A양이라고 나왔다. 그러나 알게 모르게 소문이 돌았기에 A양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꽤 있었다. 집을 나갔고, 학교 다닐 때도 연애 관련해서 싹수가 노랬으며, 정계쪽으로 꽤나 힘이 있는 집안의 20살 즈음의 첫째 딸. 조금 특정적이긴 했다. '가정파괴범'이라고 부르던가? 뭐라 부르든 테오도라는 별로 상관하지 않았지만. 기사에 나온 내용은... 다름 아닌 유부녀 연쇄 납치 사건. 며칠 지나면 별 신고 없어도 다시 있던 곳에 데려다줬으나... 납치 당했던 대부분이 돌아온 후 이혼 서류를 작성하거나 집을 나갔다는 점에서 특이점이 있었다. 이걸 납치 사건으로 봐서 체포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말이 좀 나왔던 것 같지만 납치 당한 이들이 하나같이 체포를 원치 않는 점, 이상할 정도로 테오도라를 변호해 준 점, 뚜렷한 피해가 없는 점 등을 감안해서 일단은 지켜보는 중인 듯하다. 이것 때문에 원한을 꽤나 쌓았기에...가끔 기습도 당했지만 학생 때부터 싸움을 지속적으로 해온 편인데다가 도주를 굉장히 잘하는 편이라 크게 다치거나 한 적은 없다.
"아니... 나 근데 진짜 카드 게임하고 과자 먹고 얘기 좀 하다가 보내줬다니까?"
-연애 사업...?
정말 말 그대로 연애에 관련된 사업이다. 자신의 경험을 살린 마법 물품을 개발했다는 것 같다. 대표적으로 능력자의 사탕, 연애박사 깃펜, 러브 와인 등이 있다. 가끔 주기적으로 녹턴 앨리에서 은밀하게 판매하고 있다. 돈 좀 급하면 다이애건 앨리로 나가 만만해보이는 애한테 강매도 하는 것 같다. 나중에 좀 더 크게 사업을 해보려는 듯. 자서전도 썼다. '공부? 연애가 더 쉬웠다!' 라는 제목의. 아직 출판사에 넘기진 못했지만...언젠가 팬싸인회도 꿈꾸고 있다.
-거처
그때 그때 바뀐다. 여관 같은 곳에서 며칠을 있을 때도 있고, 텐트에서 잘 때도 있고. 애인이 생기면 애인 집에서 지내고, 인심 좋은 한 시골 마을의 머글 할머니 할아버지와 친분이 생겨 그 댁에서도 가끔 묵는 것 같다.
3. 애쉬베리 가에서의 태도
애쉬베리 쪽의 공식 입장으론... 테오도라는 외국에 있는 친척의 사업장에서 교육을 받고 있는 설정으로 되어있다. 하지만 이걸 누가 믿겠는가? 명예차리기에 급급한 말인 걸 알기에 오히려 비웃음거리만 되고 있다. 조부모 쪽은 노발대발해서 빨리 결혼이라도 시키라며 약혼을 계획하고 있지만 상대가 잘 구해지지 않는 모양. "아니 그게... 그 집 첫째랑은 결혼하기엔 좀 그렇잖아요?" 부모 쪽은 일단 냅둬보려고 하는 듯.
::왜 그러고 다니는 거야?
함께 술을 마시며 잠깐 이야기를 나눈 누군가가 그렇게 물어봤던가, 좋은 집에서 귀하게 자란 애가 왜 이러고 다니냐고. 집이 싫어서 나온 거면 가문의 상징이 박혀 있는 팬던트는 대체 왜 하고 있는 거냐고. 가문에 민폐가 되는 것 아니냐고. 테오도라는 웃었다. 하하... 그러라고 이러고 다니는거야.
::LIKE
장난, 흥미를 끌 수 있는 것, 주목 받는 것, 연상, 생머리
::DISLIKE
강요, 방해
_Patronus
_ ???
표범
유독 술이 땡기던 날, 녹턴 앨리에 있는 술집에 가서 혼자 과음을 했다. 그리고 뻗기 직전, 목소리를 들었다. 하도 제정신이 아니었어서 꿈인지 아닌지 긴가민가했지만 일단은 그 날에 가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