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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냥 사랑하면서

살아봐.

Irin Matrin Sigr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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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M. 시그리드

 

17세 | 그리핀도르 | 영국인 | 여성

8월 15일생 | 158cm/42kg | 머글본

Irin Matrin Sigrid

맹수를 등에 업은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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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Wand

소나무 / 유니콘의 털 / 11인치

_Character

 

표정의 가짓수 자체는 적어졌으나, 대체적으로 밝고 긍정적인 표정을 띄고 있다. 여전히 목소리가 담담해 하는 말에 비해 차분해 보이는 편. 그러나 눈에 보이는 태도가 다르다고 해도 그 애는 그 애였으므로, 여전히 다소 명랑하고, 맹랑한 편이다. 여전히 사람들과 함께 지내는 것을 좋아해서, 재미있는 일이 있다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편하게 말을 거는 편.

대개의 일들을 마음 편한 대로, 흐르는 대로 어설프게 해 치우는 적당주의를 고수하고 있는데 그 덕분인지 묘하게 낙천적이고 긍정적이다. 이미 저지른 일은 어쩔 수 없다, 일단은… 저지르는 동안 즐거우면 뒷일은 미래의 내가 어떻게든 해 줄 것이라고 여긴다. 과거의 나와 미래의 나는 언제쯤 사이가 좋아질 것인가?  

고집이 센 주제에 충동에 약하다. 뉴런의 신호가 뇌에 닿지도 않고 무조건반사를 일으키는 것처럼 충동적으로 행동해놓고 후에 이유를 붙이는 일도 잦은 모양. 

_And...

아이린 마틴 시그리드,

  1. 아이린의 이름은 아이리스에서 따 왔다.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꽃이었기 때문이다.

  2. 여전히 가장 좋아하는 호칭은 '린'이다. 시그리드보다는 아이린이 좋고.

  3. ‘사랑해’와 ‘좋아해’를 확실하게 구분해서 사용하며,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을 가지고 있다.

 

시그리드,

  1. 시그리드는 영국 내에서 자산으로 20위 안에는 들 정도로는 부유한 가문이다. 하지만 역사가 긴 가문은 아니며, 마법 세계와는 그 어느 연관도 없는 순수한 머글 가문이기도 하다. 

  2. 몇 년 전, 시그리드 가의 금지옥엽 막내 아가씨가 14년간의 요양을 마치고 돌아왔다. 요양을 하던 메이페어 필드에서는 나빠지기만 하는 아가씨의 몸 상태를 걷잡아줄 의사가 없었던 탓이었다.

  3. 아가씨가 돌아오며 너무 연약하게 태어나, 함께 메이페어 필드로 보내졌었던 큰 도련님의 막내 애기씨가 함께 돌아왔다. 막내 애기씨는 아주 건강하고, 어린 시절의 막내 아가씨를 꼭 닮아, 온 집안사람들의 예쁨을 받았다.

  4. 막내 애기씨는 외국에 있는 기숙사제 여학교를 다닌다고 했다. 그러나 학교 이름이 무엇인지, 어느 나라에 있는지, 미래에 뭘 하고 싶은지 등에 대해서는 들은 사람이 없다고.

 

런던,

  1. 아이린은 시그리드에 자기 자신이 마법사이며, 마법사 학교에 다니고 있다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 

  2. 최근에는 머글인 친구를 많이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방학에 나와서 만나는 사람은 대개 학교의 마법사 친구들이었지만, 최근으로 올수록 마법사 친구들보다는 머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낸다.

  3. 최근 이력서를 꾸미는 일에 열심이다. 이력서란 특이한 매력을 가진 종이라서, 쓰다 보면 하고 싶었던 일들이 퐁퐁 샘솟는다나. 머글 친구들도 이상한 취미라며 볼 때마다 비웃었다.

 

호그와트와 마법,

  1. 지난 학기에 비해서 상당히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세 과목에서 T를 받았다가, 두 과목으로 줄었으니 트롤 미만에서 트롤 정도는 된 셈. 점성술 교수님으로부터 왜 수업을 듣느냐는 질문을 들었다. 아이린은 7년간 단 한 번이라도 제대로 된 점을 쳐 보고 싶다고 대답했다는 것 같다.

  2. 퀴디치에 열을 올린 게 언제냐는 듯, 그저 자리를 비지 않게 적당히 채우는 선수가 됐다가, 6학년 초반에 괜찮은 추격꾼 후배를 하나 섭외해놓곤 은퇴했다. 종종 그 후배에게 사소한 팁을 전수해 주기는 하는 모양.

  3. 변신술 수업은 나름대로 열심히 듣는다. 7학년이 되고 난 이후에는 또 공부에 시들한 편이지만 한 때는 O를 받았을 정도로 열심히 했었다. 공부에 흥미가 없는 것과는 별개로 변신술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면 재미있어한다. 

  4. 혈통 문제에 있어 애매한 입장을 취하는 편이다. 강경하게 순혈주의에 반대 의견을 내세우지는 않지만, 여전히 ‘혈통’에 집착하며 편을 가르는 행위는 유치하게 느끼고 있다. 또 해당 사상에 대하여 자기 자신이 유리한 입장이 아니라는 사실을 명확하게 인지하고 있다.

  5. 최근 대부분의 시간을 정원에서 보낸다. 어린 후배들의 연애 상담을 신나게 하고 있는 모양이다. 작년, 재작년까지는 직접 호그와트 연애 전선에서 현역으로 활동하였으나, 제게 사랑의 재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그만두었다. 마지막으로 만난 연인은 같은 기숙사의 한 학년 후배로, 7학년이 되기 직전에 헤어졌다.

 

좋고 싫음이 뚜렷한 편,

  1. 동물을 싫어하는 편이었지만 지금은 또 그렇게까지 싫어하지도 않는 모양. 애초에 뚜렷한 원인 없이 싫어했으므로, 갑자기 좋아하게 되었어도 이상하지는 않다. 그러나 개구리, 두꺼비 등의 양서류 동물들은 여전히 싫다. 생김새가 못생기지 않았는가!

  2. 여전히 가지와 버섯, 감자는 싫고, 고기의 누린내도 속이 불편하다. 그렇지만 나름대로 영양적인 측면을 고려해 끼니가 될 정도는 알아서 잘 챙기는 모양. 마른 체형인 것은 어쩌면 유전일지도 모른다.

  3. 오래 사귄 친구만큼 좋은 건 없지만, 요즘에는 새로운 만남에 마음이 설렌다. 새로운 사람과 이것저것을 맞춰나가는 것은 지루한 일상에 감초 같은 단맛이 있다. 물론 새로운 사람과 잠깐 이야기를 하다 헤어지는 일도 아주 좋아한다.

  4. 기록하는 일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한 번씩 제가 만든 기록물들을 파기하곤 한다. 예를 들면 과거에 사용했었던 교과서, 수업시간에 친구들과 필담을 나눴던 쪽지, 무언가를 메모해뒀던 양피지 조각들. 어쩌다가 한 번씩, 교실의 책상들을 살피고 다니기도 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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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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