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 왜 자꾸
폭발하는거지?!
샘 B. 오언
14세 | 래번클로 | 영국인 | 여성
7월 20일생 | 162cm/평균 이하 | 혼혈
Sam B. Owen
Sam B. Owen
흘러넘치는 열정,
_Appearance
여전히 사방으로 삐죽거리는 머리카락과 붉은 눈동자가 특징적이다. 그러나 최근들어선 꽤 걸리적거렸는지 부스스한 머리를 넥타이로 졸라매듯 묶어뒀다. 지나치게 활동적인 그는 결국 3학년 막학기가 되면서 바지를 맞춰입었다. 여전히 쾌활하고 밝은 인상이다! 치아를 드러내고 웃을 때면 양 쪽에 송곳니가 눈에 띄었다.
_Wand
소나무 / 용의 심줄 / 12.5인치
일자로 쭉 뻗은 심플한 모양에 손잡이 부분은 자잘하게 홈이 있어 붙잡기 좋다.
샘이 시도 때도 없이 주문을 시도해도 지친 기색 없다.
_Character
- 탐구심
새로운 경험이 좋아! 뭔가를 배우고자 하는 욕심은 강하다. 웬만한 학문은 죄다 흥미를 느끼지만 그렇다고 모조리 잘 해내는 건 아니었다. 그에 매번 선택 과목을 모두 다 수강하는 포부를 보이지만 적성에 맞지 않거나(신비한 동물 돌보기) 과제를 잊어버리는 등으로 점수를 많이 깎아먹어 되려 성적표가 엉망진창이 되게 만들었다. 그의 어머니는 이에 큰 충격을 받은 모양이지만 건강하게만 자라면 된거 아니겠냐는 남편의 말에 겨우 감정을 추스렸다고 한다. 그래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샘의 어머니는 결국, 샘에게 한 우물만 파라고 당부했다.
- 사교적
타인과 우호관계를 쉽게 쌓는 편...이라고 스스로 생각한다. 아무에게나 쉽게 다가가며 주변 분위기에 잘 녹아든다. 사람들이 몰려 있는 곳에는 꼭 그가 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붙임성있게 굴지만 일방적으로 들이대기 때문에 불편하게 만들기도 한다.
- 여유로운
과거의 급한 성격이 개선되었는지 보다 훨씬 침착해졌다. 뭔가를 깨먹고 부숴버리는 것도 눈에 띄게 줄었다. 깨지기 쉬운 물건에 걸려있던 보호마법은 이제 필요없어졌다. 이 사실에 누구보다 기뻐한 것은 샘의 아버지였다. 샘이 친 사고의 뒷처리 담당은 그의 아버지였다고. 성마른 성격을 개선되고 나니 글씨도 꽤 또박또박쓰게 되었다던지, 전보다는 과제를 덜 잊어버린다던지, 다치는 일도 줄어드는 등 사소한 것이 많이 변했다!
- 눈치없음..?
그래도 눈치 볼 줄은 알게 되었다. 정숙해야 하는 분위기엔 정숙하고, 제때 자리에 앉는 것과 같은 분위기 파악을 할 줄 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말 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게 되었고, 자신을 돌아볼 줄 알며, 남을 의심하는 법도 배웠다. 그래도 아직 눈치가 빠르다고 할 수 없겠다. 순진한 면모가 남아있어 남의 말에 잘 속는편이다.
- 낙천적, 긍정적
무슨 일이든 쉽게 동요하지 않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일관한다. 지나간 일에 미련을 두지 않으며 앞으로의 일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워낙에 사고를 잘 쳐서 낙천적인 성격이 된 것일지도. 예를 들어 지팡이가 부러지더라도 와하하 웃어넘길 수 있을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아이, 부족한 것에 집착하지 않는 성격이다. 벤치에 자리가 없다면 쿨하게 남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자신은 바닥에 앉아 버릴 것이다. 옷이야 세탁하면 되니까!
_And...
- 가족
머글본 출신 마법사 아버지와 순수혈통 어머니 사이에 나고 자랐다. 형제가 없는 대신 나이가 지긋한 까만 고양이를 형제 삼아 지냈다. 고양이 이름은 라일리, 어째 샘과 이름이 서로 뒤바뀌었다 느낌을 준다. 샘은 라일리를 굉장히 사랑하지만 (그게 얼마만큼이냐면, 어느날 라일리가 생일이 없다는 사실이 너무 슬퍼 펑펑 울었고 이후 자신의 생일에 라일리와 함께 생일 파티를 했다고 한다) 무언가를 돌볼 능력이 되지 않을거란 부모님의 판단으로 이번에도 집에 두고 왔다. 대신 집을 나서기 전에 라일리에게 잔뜩 키스를 해줬다. 부모님은 잉꼬부부로 아주 깨가 쏟아진다. 샘의 엄마는 엄하고 무뚝뚝하지만 아빠가 애교를 부리면 사르르 녹는다. 샘은 가끔 둘이서만 너무 친한거 같아 질투날 때가 있다!
- 집, 친가
집은 시골에서 포도농장을 하고 있으며 아빠 쪽 가업이다. 덕분에 포도주스, 포도잼, 포도 샐러드, 포도 파이 등등등... 매 끼니마다 포도를 먹었다. 이제는 포도라는 단어만 봐도 혀끝에서 맛이 느껴질 정도로 질려서 포도는 입에 대기 꺼려한다. 지금도 주머니에 건포도가 한 봉지가 들어있다. 그래도 포도를 싫어하는 사람을 보면 포도의 좋은 점에 대해 열변을 해버린다. 벌이가 나쁘지 않은지 포도철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 가족끼리 어디든 기차여행을 하곤 한다.
머글세계에서 자랐지만 홈스쿨링으로 마법이나 마법세계에 대한 걸 공부했고, 종종 마법을 쓰는 엄마를 봐왔기 때문에 낯설지는 않다. 낯설지 않다고 해서 신기하지 않은 건 아니다. 호그와트의 모든 것이 새롭고 재밌다. 또 집에서는 마법을 시도때도 없이 사용하는 걸 금지했기 때문에 지금 아주 물만난 고기 그 자체다.
- 가문, 외가
성은 어머니의 성을 물려받았다. 오언은 유서깊은 순수혈통 가문이며 유능한 마법사를 다량으로 배출했다. 오언 부부의 사이가 인정되기까지 많은 일이 있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샘 오언의 어머니는 가계도에서 삭제되지 않았으니 잘 풀린게 아닐까. 그래도 외가쪽 친척들과는 교류가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그래도 샘의 호그와트 입학 소식을 듣고는 학교에서 쓸 교과서를 선물로 보내왔다. 보낸 이가 써있지 않아서 포장도 뜯지 않고 버릴 뻔 했지만 말이다.
- 라일리 주니어
자신이 베고 자는 베개에 붙인 이름이다. 집에 두고 온 라일리가 계속 생각나 기숙사에 배정되자마자 사용하는 베개에 라일리 주니어란 이름을 붙이고 말았다. 그래서 베개를 베고 자진 않고 안고 자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했었다. 첫 방학 때 집에 돌아가 그 일을 가족들에게 말했더니(물론 라일리에게도 말했다) 방학 내내 베개를 제대로 베고 자는지 감시당했다. 그래서 이제는 생활할 때만 껴안고 잘 때는 베고 자는 모양이다.
- 체질
더위에 강하다. 여름마다 가끔 농장일을 돕던 것 때문에 단련이 된 걸지도 모른다. 대신 그만큼 추위를 잘 타는 체질이다. 래번클로 탑이 춥다는 이유로 종종 룸메이트, 테아의 침대에 기어들어가곤 했다. 테아도 좋아해주는 것 같아-주관적일지도 모른다-기쁘다.
- 발명가
웬만한 공부는 다 좋아하지만 요즘 부쩍 주문이나 마법약 개발 등 뭔가를 새로 창조해내는 것에 관심이 생겼다. 여러 이유로 성적은 그럭저럭이지만 기본적 마법 공식들은 제대로 이해했기 때문에 응용에 무리가 없다. 만들어 내는 것의 대부분은 장난스럽고 유쾌하지만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번 폭발해버리고 만다. 마치 봄바르다처럼.
~샘 오언의 금주의 발명~
'uva seedless'
라틴어로 '씨없는 포도'. 포도를 먹을 때 마다 매번 씨를 뱉어내는 것이 번거로워서 고안해낸 획기적인 주문. 우바시드레스 한 번이면 포도의 씨앗을 손쉽게 발라낼 수 있다. 포도 외의 과일에 써보진 않았다. 문득 베릴 앞에서 딸기에 주문을 써본다면 어떻게 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Oh My Garlic' (OMG)
겉보기엔 평범한 알사탕. 자기전에 사탕에 일어나야 할 시간을 깃펜으로 적은 뒤 먹으면 다음 날 아침에 그 시간에 입에서 생 마늘냄새가 진동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단, 주의할 점은 날짜도 기입하는 등 시간을 아주 자세히 기입해야하며, 일어나고도 세시간은 계속 마늘냄새가 난다.
'Choo-choo-'
이 물약을 먹으면 하루종일 무슨 짓을 해도 폭주기관차 마냥 힘이 철철 넘친다! 직접 먹고 실험해 본 결과, 이 물약을 마시면 1학년 때의 샘 같아진다. 단점은 다음날 먹는 음식마다 자신이 싫어하는(편식하는) 음식의 맛이 난다. 이번 퀴디치 시합 직전 홍보해볼 생각이다.
- Like
포도 요거트(그나마 제일 덜 물린다), 치즈와 치즈를 사용한 음식, 떠들썩함, 새로운 것.
- Dislike
포도와 포도로 된 음식(먹긴 한다), 과제, 그 외 딱히 없음?
_Relationshi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