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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런 건 정말 처음이야!

​니나 F. 마르세즈

 

11세 | 후플푸프 | 영국인 | 여성

1월 1일생 | 140cm/36kg | 머글본

Nina Frances Marse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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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na Frances Marsez

봄볕 아래 카나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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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Appearance

  꽃잎을 떠올리게 하는 화사한 분홍색의 머리카락을 꼼꼼히 땋아 리본으로 고정했다. 풀면 가슴께까지 오는 긴 천연의 곱슬머리. 풍성한 속눈썹과 선한 눈매 아래로 반짝이는 눈동자는 풀잎과도 같은 선명한 녹색이다. 아직 젖살이 채 빠지지 않아 희고 둥그런 볼이며 발그레하게 홍조가 핀 모습이 마치 요정 같은 아이라는 인상을 준다. 작은 체구에 품이 넉넉한 교복을 제법 단정히 갖추고 있었으나 늘 풀잎 따위를 칠칠치 못하게 붙이고 다녀 그가 있던 자리는 언제나 풀 내음이 은은하게 남아있었다. 

_Wand

사과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2.5인치

 

사과나무를 깎아 매끄럽게 만든 지팡이는 고급스러운 광택이 은은하게 감돌았다. 적당한 길이와 유연함을

지녀 휘두르기에 용이하다. 올리밴더스는 니나가 가게에 들어오는 순간 그가 사과나무 지팡이의 주인이 될 것을 알아차렸다고 했다. 사과나무 지팡이의 주인은 매력적이며 주변의 사랑을 받는다고. 그 밖의 고귀한 이상이나 목표 같은 것은 제대로 듣지 않아 기억할 수 없지만, 니나는 그 부분이 퍽 마음에 든다고 생각했다.  

_Character

 

[천진한] [철없는] [아이다운] [사랑스러운] [선한] [다정함] [긍정적] [풍부한 감정표현][우유부단함]

 

니나 마르세즈는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투명한 아이였다. 말과 행동에 거짓이나 꾸밈이 없어 누가 들여다보아도 속을 훤히 할 수 있는 아이, 다른 말로는 천진함이 그의 가장 큰 특징이었다. 에메랄드빛 눈동자는 언제나 맑게 반짝였고 입술은 항시 짙은 호선을 그리고 있다. 매일 행복하기만 한 것 같은 표정을 보자면, 사랑스럽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아이였다. 그 천진함은 때로 무지와 같은 맥락이라 철없는 발언을 하곤 했으나 결코 악의가 있지 않았다. 아이란 원래 그런 것이기도 하고, 니나는 또래 아이들보다 조금 더 ‘아이 같은’ 아이였다. 그렇게 자라도 되는 환경에서 큰 탓이다. 

 

한 번도 타인의 악의를 받아본 적 없는 그는 때 묻지 않은 순수함 자체를 지니고 있었다.  꺾여본 적 없는 아이는 그랬기에 더욱 선하고 다정할 수 있었다. 자신이 태어나고 자라 겪은 것이 그것 뿐이기에. 아직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라고 믿는 순진한 아이였지만 그 다정함은 세상에 필요한 것이어서, 나그네의 옷을 태양으로만 벗길 수 있듯 반드시 필요한 순간 빛을 발하게 될 것이었다. 

 

그가 늘 입버릇처럼 말하는 ‘사랑해’는 관점에 따라 무성의하게 보일 수 있었지만 니나는 언제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진심을 담고는 했다. 그야 부모님이 그랬으니까. 감정 표현에 있어 솔직하고 거침이 없다. 기쁘면 웃고, 슬프면 우는 단순함과 직관적인 성격. 인내와는 거리가 멀다. 하기 싫은 것은 해 본 적이 없고 원하는 것을 가져보지 못한 적이 없다. 이러한 성장 배경은 그에게 필연적인 우유부단함을 안겨줬고 둘 중 하나, 여러 가지 중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취약한 아이로 자라고 말았다. 늘 원하는 것은 모두 가져왔기 때문에 어느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상황을 단번에 이해하지 못했다.

_And...

- 풀네임은 니나 프란시스 마르세즈. 미들네임으로 불리는 일은 거의 없이 니나라고 불리며, 그렇게 불러주길 원한다. 

 

[마르세즈 가家]

- 마르세즈는 영국 최대의 조경종합, <마르세즈 플랜츠>를 경영 중인 가문이다. 간간히 마법사가 태어나기는 하였으나 니나 이전의 마법사는 3세대 이전의 대고모님이 유일하다. 가족 구성원은 부모님과 15살, 10살, 9살 위의 남자 형제가 셋. 가족은 모두 조경업에 종사하며 가업을 이어 가고 있다. 경제적으로 부유한 엘리트 계층의 집안에서 늦둥이 막내딸로 가족 구성원의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라왔다. 과보호를 받은 탓인지 생활력이 조금 부족하다.

 

- 마르세즈는 겉보기에 평범한 영국인으로 이루어진 가문이었으나, 여기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첫째로 가문에 여성이 태어나는 일이 귀하다는 것과 태어난 여성은 반드시 마녀가 된다는 것. 그 밖에 마르세즈의 남자들은 하나같이 뛰어난 사업 수완을 가졌다는 사소한 설정도 있으나, 중요한 것은 마르세즈의 여자들이다. 몇십 년, 몇백 년에 한 명씩 태어날 만큼 수가 적은 마르세즈의 여성들은 비록 그 특성으로 인해 순수한 마법사의 혈통을 유지하지는 못했으나 하나같이 뛰어난 마녀였으며 희미할지라도 그 명맥이 끊기는 일은 없었다. 

    

[호불호]

좋아하는 것은 세상 모든 것! 그중에서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으음, 엄마랑, 아빠랑, 오빠랑… 그리고 내 정원의 식물들이야! 조경업을 가업으로 삼는 집안에서 자란 아이답게 날 때부터 함께한 여러 식물에 애착이 강했다. 호그와트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수업은 식물학. 머글 세계에선 볼 수 없었던 신비로운 식물에 마음을 빼앗겼다. 싫어하는 거? 싫어하는 건...없어! 

 

[식물]

아이에게선 언제나 옅은 풀 냄새가 났다. 때로는 꽃향기였고, 또 가끔은 흙냄새가 나기도 했다. 곱게만 자란 막내딸이 주는 선입견과 반대로 자신보다 어리고 약한 것을 돌보는 재주가 뛰어나서 곧 잘 식물을 키워내곤 했다. 그렇게 키운 꽃과 식물은 주변 사람에게 선물한다. 사람의 기쁜 얼굴을 보는 것이 무엇보다 보람 있다고. 풍족하게 자라 가진 것에 아쉬움이나 소유욕이 별로 없는 것 또한 한몫했다.

 

[이방인]

니나 마르세즈는 마법과 마법사 사회에 대한 지식이 부족했다. 그에게 호그와트와 마녀로서의 삶은 온전한 제 것으로 여겨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화책에서나 보던 일이 자신에게 일어난다면? 누구나 얼떨떨할 것이다. 그러니까 니나 마르세즈는 남들과 다른 자신의 특별함이 조금은 기뻤으며, 만족스러웠고, 이 생활이 즐겁기는 하나 언젠가 끝날 꿈과 같은 것이라 여겼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겪으면서까지 마법사 세계에 대해 알거나 살아가야 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자신에게는 돌아갈 곳이 있으니까. 니나에게 있어 호그와트는 모든 게 새로운 동화 속의 세계였고 한때의 유희에 가까웠다. 아직은.

 

[잠꾸러기]

니나 마르세즈는 잠이 많다. 매일 12시간은 자지 않으면 안 돼~ 키가 안 큰다구. 그는 기숙사에서 가장 먼저 잠자리에 드는 학생이었으며 그럼에도 가장 늦게, 그것도 일어나지 않아 겨우겨우 깨워서 질질 끌고 내려와야 하는 아이였다. 잠을 이기지 못해 연회장에서 밥을 먹다가도 졸고, 수업 중에는 당연히 졸아서 감점을 당하고, 볕이 좋은 날은 잔디밭에서도 자는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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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Relation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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