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진짜지? 믿는다?
......아니잖아아아아아아
그레이시아 몬트레이
11세 | 슬리데린 | 영국인 | 여성
2월 22일생 | 143cm/31 | 혼혈
Graisia Montrrey
Graisia Montrrey
잠자고 있는 뱀,
_Appearance
작고 마른 체구. 교복을 단정하게 입는 편으로 헐렁한 망토 소맷단이 펄렁이는게 싫어 돌돌 말아 올렸다. 잿빛의 머리카락을 양 갈래로 꼭 내려 묶었으나, 삐죽빼죽 튀어나오는 잔머리를 숨기기엔 역부족이다. 동그랗고 유순한 눈매에 짙은 눈썹을 가지고 있다. 늘 잔뜩 긴장하여 겁먹고 있는 탓에 눈썹에 힘이 들어가 있음.
_Wand
산사나무 / 용의 심근 / 13인치
작은 손에 비해 길고 늘신한 지팡이로 약간 묵직하고 단단하다.
_Character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그의 모습은 잔뜩 긴장한 채로 움츠리고 있는 모습일테다. 걱정스러운 것과 불안한 일들이 많이 늘 긴장한 채로 날을 세우고 있으며, 콕 찌르면 펑 터지는 풍선처럼 작은 변수와 자극에도 금방 눈물을 뚝뚝 흘리곤 한다. 울보라는 놀림이 따라오는 것은 당연지사. 매사 자신감이 없고 수동적으로 주어진 일을 하는 편이나 책임감은 강해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한다.
-기본적으로 긍정적으로 사고하지 못한다. 늘 올 수 있는 최악의 상황들을 떠올리며 스스로 걱정을 불리는 타입. 하지만 그게 꼭 부정적인 방식으로 발현되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걱정들에 대처하는 그레이시아의 방식은 독특하고 유별난데, 바로 가능한 모든 경우의 수를 따져보는 것이다. 이렇게 일어날 수 있는 모든 상황에 각각의 대처법을 세우고 나면, 조금 걱정이 덜어진다나.. 때로 전혀 예상치 못했던 변수에는 종종 불합리하게 자신을 비난하기도 한다.
-많은 사람들 앞에 나서는 일을 어려워 하면서도, 해야겠다는 확신이 서기만 한다면 끝까지 나아간다. 망설이고 주춤하면서도 한번 마음먹은 일은 기필코 해내고야 마는 강단은 그의 커다란 장점이자 단점이기도 하다. 이는 한번 내린 결론을 다시 번복하는 일이 없다는 뜻이고, 고집스럽고 융통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_And...
1-1. 몬트레이 가(家) : 몬트레이 가가 땅을 사면 그 땅에서 광석이 나오고, 건물을 올리면 그 주변 집값이 치솟고, 주식을 사면 그 주가 떡상한다! 그야말로 돈 버는데 있어 천운이 따라주는 집안. 본업은 무역과 유통업으로 다른 마법, 비마법 세계와 은밀하게 교류하며 각종 신비하고 쓸모있는 물건들을 내외로 수출입 한다.
필요한게 있다면 몬트레이로 가라는 말이 있을 정도. 이런 탄탄한 유통망을 이용해 여러 부수적인 사업들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몬트레이라는 이름 하에 거느린 자회사들이 여러개. 몬트레이는 그 이름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사업체이기도 하다.
이러한 부를 통해 종종, 뛰어난 학자들이나 총명한 학생들의 연구를 후원하는 일도 있으며 그로인해 생기는 명성도 낮지는 않다.
그러나 부와 명성을 얻기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깊은 역사가 없으며, 순수혈통들만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은근히 우아하지 못하다는 평을 받기도 한다.
1-2. 그레이시아는 현 가주의 첫째 딸이 가문의 공식적인 허락을 받지 않고 결혼해 얻은 딸로, 이 일로 집안과는 연락을 일절 끊고 지내게 된다. 때문에 그레이시아 본인도 본가인 몬트레이의 존재를 잘 모르고 자랐다. 그러나 호그와트에 입학하기 일년 전, 본가로부터 늦은 결혼 허락을 받고 본가와 교류하게 되면서 몬트레이의 성을 받고 몬트레이의 사람이 된다. 사촌 리안더와는 이 때 처음 만난 것.
1-3. 리안더와는 최악의 상성. 리안더를 만난 이후 하루 하루가 새로운 역경이고 고난이다. 매일 새로운 걱정와 골칫거리를 직접 안겨다주는 리안더를 피해다니느라 매일 매일이 피곤하다..
1-4. 상관없는 사소한 이야기지만, 결혼 허락을 해주지 않은 건 가주가 딸을 끔찍히 아꼈기 때문. 혈통주의적 사고라기보단 딸바보 아버지가 느끼는 배신감에 가깝다.
2-1. 질서유지법에 대한 몬트레이의 대외적 입장은 중립이다. 실제 가문 내 분위기는 자유로운 편이나, 귀찮은 문제들을 기피하기 위해 중립이라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
2-2. 그레이시아의 어머니 패트리샤 또한 혈통에 커다란 의미를 두지 않는다. 다만 본가와 연락을 끊고 비마법세계에서 지내는 동안은 그레이시아에게 마법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줄 기회가 그닥 없었기 때문에, 그레이시아는 현재 마법사회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잘 모르고 있다.
3-1. 어렸을 적, 어머니가 들려주는 ‘얼음왕과 마녀' 이야기를 몇 번 들은 적 있다. 다만 어린 시절의 아득한 기억일 뿐.
3-2. 그런 희미한 기억을 선명하게 다시금 새겨준 것은 사촌인 리안더. “신기한 거 보여줄까?” 라는 말로 그림이 움직이는! 마법 동화책을! 가져와서! 그레이시아를 괴롭혔다. 그 날 결국 울고 말았음. 덕분에 ‘얼음왕과 마녀'이야기에 대해선 한 글자 한 글자를 모두 꿰고 있다.
4-1. 주변에 별다른 또래 없이 하나뿐인 외동딸로 자라는 바람에, 바깥 세상이 무섭다! 호그와트에 입학하며 처음으로 가족과 오랜시간 떨어져있게 됨을 부모님도, 그레이시아 본인도 걱정하고 있다. 덕분에 평소의 몇배로 긴장한 채.
4-2. 그런 걱정과는 다르게, 의외로 학교생활은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처음 다니는 학교도 재밌고, 비슷한 나잇대의 또래 친구들을 잔뜩 만날 수 있는것도 즐겁다. 매일 다양한 과목의 여러 수업을 통해 흥미로운 지식을 쌓는 것도 즐겁고, 전혀 보지 못했던 종류의 지식을 담은 도서관도 즐겁다.
4-3. 역시 예상하지 못했던 건, 여러 변수를 몰고오는 리안더의 존재. 최근은 어떻게 하면 리안더를 피해다닐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있다.
5-1. 좋아하는 건 디저트와 함께하는 오후의 티타임, 작고 보들보들한 동물들, 도서관의 오래된 책 냄새, 영화관의 부산한 소란스러움. (호그와트에선 영화를 볼 수 없다는 사실이 그레이시아를 조금 낙담하게 만들었다..)
5-2. 싫어하는 건 역시 예상할 수 없는 모든 의외의 것들.
_Relationship
리안더 몬트레이
사촌
최악의 상성. 리안더를 만난 이후 하루 하루가 새로운 역경이고 고난이다. 매일 새로운 변수와 골칫거리를 직접 안겨다주는 리안더를 피해다니느라 매일 매일이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