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놀래켜서, 미안.
고의는… 아니었어. ...정말로.
타리크 이안 이스마엘
11세 | 래번클로 | 영국인 | 남성
10월 31일생 | 135cm/32kg | 혼혈
Tariq Ian Ismael
Tariq Ian Ismael
예언을 속삭이는 소년,
_Appearance
눈을 가리는 앞머리와 목을 덮는 뒷머리. 항상 모자를 뒤집어 쓰고 다니고는 했다. 피부는 창백했으며 흉터나 상처 난 곳 없이 깨끗해, 아이가 얼마나 귀하게 자랐는지, 얼마나 사랑을 받고 자랐는지 보여주었다. 아이의 손은 아이답게 굉장히 작았으며, 또 부드러웠다. 손톱은 끝이 둥글게 깎여 있어 보기에 나쁘지 않았다. 아이의 얼굴을 보자면, 오른쪽 눈 밑과 왼쪽 입술 아래에 작은 점이 하나씩 나있었다. 새하얀 눈은 꼬리가 내려가있어 불쌍해보이기도 했고, 또 순해보이기도 했다.
셔츠의 단추는 풀린 것 없이 꼼꼼하게 잠구었고, 넥타이는 단단하고 정갈하게 묶여있다. 바지는 무릎이 드러나는 길이였으며, 굉장히 엉뚱하게도 아이는 양말과 신발을 짝짝이로 신었다. 왜 그렇게 신었냐고 물으면, 아이는 할아버지는 더비 구두에 하얀 양말을 신으라고 하셨는데, 할머니는 메리 제인 구두에 검은 양말을 신으라고 하셨거든요, 라며 작고 느린 목소리로 대답했다. 서로 다른 두 구두는 모두 새 것처럼 반짝거렸으며, 교복 역시 구김 하나 없이 단정하며 깨끗했다.
굉장히 차분하고 가라앉은, 음침한 분위기를 가진 아이.
_Wand
은색 라임나무 / 불사조의 깃털 / 13인치
아이의 지팡이는 굉장히 유연했으며, 창백한 은색의 나무로 만들어져 눈에 잘 띄는 편이었다.
주인만큼이나 조용했으나, 마법을 쓸 때만큼은 그 어떤 지팡이보다 화려하고 훌륭했다.
자신의 주인이 아닌 자가 자신을 들려고 하거나, 혹은 만지려 하면 아이에게 화를 내고는 했다.
지금 저 사람이 감히 나를 손에 들려고 했다며, 마치 떼를 쓰는 어린 아이처럼.
_Character
“ ...안녕. 언...제부터 여기 있었냐구? ...나, 나 한 시간 전부터 여기 있었는데... ”
아이는 생긴 것처럼 정말이지, 엄청나게 음침했다. 소리도 없이 다가오는 일도 부지기수에, 행동이나 말투도 조용조용한데다 눈에 띄는 것을 싫어해 구석에 들어가 있기 일쑤였다. 자신이 음침하다는 것은 아는지, 모르는지, 아이는 항상 의도치 않게 제 주변 사람들을 놀래키고는 했다. 그럴 때마다 아이는 놀래켜서 죄송해요, 라며 담백하고 심심한 사과를 건넸다. 그것은 아이의 일상이었다.
“ 뭘… 먹었냐구? ...그냥, 따뜻한 코코아. 많이… 좋아하거든… ”
소심하고 조용한 행동과 작고 느린 목소리. 아이는 생긴 것만큼이나 음침했으며, 또 조용했다. 그러면서도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걸면 기다렸다는 듯이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고는 했다. 가끔, 아주 엉뚱한 대답을 건네고는 했지만 말이다. 아이가 조용하다고 해서 의사를 뚜렷하게 표현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금물! 아이는 의사를 표현하는 것만큼은 누구보다 총명했으며, 특유의 작고 느린 목소리는 힘 있고 또박또박한 목소리가 되어 제 이야기를 전했다.
“ ...응. 나도 그거 좋아해. 있지, 다음에 만약… 아니, 너만 괜찮으면… 내가 선물해줄게. “
아이는 생긴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다정하고 친절했으며, 또 선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사실, 아이는 음침한 외모와 성격에 동네에 친구라고는 없었으며, 이따금 놀림을 받고는 했으나 단 한 번의 미운 소리도, 엇나간 행동을 한 적도 없었다. 되려 그들이 겁을 먹은 것은 당연하다고 여겼다. 아이는 음침하고 조용하기는 했으나, 누구에게나 친절했으므로 곧 사람들에게 음침하지만 착하고 다정한 아이로 통했다. 여전히, 친구는 없지만. 그래서인지, 누군가 자신에게 말을 걸면 꼬박꼬박 대답을 해주었다. 가끔, 우물쭈물거리며 쑥스러워하고는 했지만, 아이는 웃는게 예뻤다.
“ ...괜찮아요, 이해해요. 이건... 제 잘못이니까, 너무 나무라지 마세요... “
아이는 제 나이답지 않게 굉장히 어른스러웠다. 10살을 갓 넘긴 아이임에도 불구하고 제 또래 애들처럼 무언가를 가지고 싶다며 떼를 쓴 적도, 어딘가에 넘어졌을 때에도 운 적이 없었다. 그저 참거나, 침묵하거나, 아무 일 없는 것처럼 행동할 뿐이었다. 그런 아이는 어른스러워 보이기도 했지만, 자신의 욕구를 드러내는 것에 서투른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제 나이대 아이들처럼 엉뚱했고, 피터팬을 사랑하고 동화 속의 시계 토끼를 좋아했다.
_And...
인적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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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 10월 31일
: 탄생화_칼라(열혈)
: 탄생석_호크스 아이(결단과 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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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 독서(장르는 소설, 동화), 꽃 채집, 별 구경, 인형 만들기, 타로점.
: 만 11살의 어린 아이답게 주로 고르는 책은 허구 속의 이야기를 담은 소설이나 동화로, 가장 좋아하는 동화는 잠 자는 숲 속의 공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도 못지 않게 좋아한다.
: 아이가 사는 집 근처에는 꽃이 잔뜩 피어있는 들판이 있는데, 아이는 그곳에서 꽃을 가져오는 것을 좋아했다. 가장 좋아하는 꽃은 노란 달맞이꽃(NIght Primrose). 아이가 사는 곳은 평화롭고 조용한 마을답게 밤이 조용했고, 아이는 밤이면 몰래 나와 하늘에 떠오른 달과 별을 구경하기를 즐겼다.
: 아이는 할머니의 어깨 너머로 손바느질을 하는 법을 배웠다. 마법을 쓸 수 없었던 아이는 직접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 중에서도 못 쓰는 천으로 인형을 만드는 것을 가장 좋아했다. 제 나이대의 아이들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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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불호
: Like_조용한 음악, 꽃, 작은 동물들, 따뜻한 코코아, 봄, 밤.
: Hate_ 시끄러운 음악, 벌레, 겨울, 소음.
: 아이는 조용하고 평화로운 것들을 사랑했다. 예를 들면, 고요한 밤이라던가, 소리를 낼 일이 없는 꽃과 같은 것들.
: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아이는 시끄러운 것을 굉장히 싫어했다. 소음이 들릴 때면 손으로 두 귀를 막아버리고는 했다. 징그러운 벌레도 싫어했으며, 추운 겨울 역시 꽃을 볼 수 없기에 싫어했다. 그러나, 겨울이 가져오는 그 고요함만큼은 사랑할 수 밖에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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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 아이는 순수혈통 가문이었던 친가와, 혼혈인 외가의 사이에서 태어났다. 친가는 명망이 높은 머글 친화주의적인 성향의 순수혈통 가문이었으나, 현재는 순수한 혈통에 대한 집착을 완전히 버렸다고. 부친은 수 많은 마법약에 정통한 포셔니어이자 사업가로, 제법 수입이 많다. 모친은 평범한 마법사로, 머글 사회에서 유명한 플로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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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부친, 모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 친할머니와 친할아버지. 만약 인간이 아닌 것도 가족으로 칠 수 있다면, 고양이가 한 마리.
: 외할머니는 예언가로, 일어날 자연재해와 같은 재앙에 대한 예언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 혼혈 출신으로, 친가는 순수혈통이었으나 머글 친화주의의 진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 순수한 피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혼혈 마법사와 혼인해 아이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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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 머글 친화주의적인 성향의 친가와, 혼혈 마법사인 외가의 영향을 받아 머글에 대한 긍정적이고 친화적인 교육을 받았다. 그러니까, 이건 아이의 생각보다는 아이가 교육받은 것에 대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새하얀 도화지에 무엇을 바르느냐에 따라 백지는 변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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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사항
: 양친 모두 마법사로, 어릴 때부터 마법 사회에 대한 것을 배워 마법이나 마법 생물에 대해 박식한 편이다.
: 책을 굉장히 좋아해, 아이의 방 한쪽은 책으로 가득 차있었다. 아이는 이미 그 책들을 모두 읽은 지 오래였다. 대부분 소설이나 동화지만, 그 중 몇몇은 최근 빠르게 발달하고 있는 머글들의 과학이나 기계에 대한 책이다.
: 5살, 노르웨이 지방의 한 숲에 큰 화재가 날 것이라는 예언으로 외할머니를 닮아 예언가의 재능을 가진 것으로 밝혀져 7살 이후부터 외할머니, 그리고 외할아버지와 함께 살며 예언과 점술에 대해 배우고 있다. 비록 떨어져 살고 있으나, 양친과는 사이가 꽤나 좋은 것으로 보인다.
: 평소 멍 때리는 시간이 길며, 종종 엉뚱한 말을 하고는 한다.
: 최근 타로점에 대해 배우고 있다. 아이에게 요청한다면, 서투르게나마 아이는 점을 봐줄 것이다.
: 손으로 직접 인형을 만드는 것을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인형은 토끼 인형.
: 또래에 비해 키가 작고, 몸이 왜소한 편이다. 그러나 본인은 그것에 대해 그다지 신경쓰지 않는다고.
: 어린 나이에 비해 잠이 적은 편이나, 한 번 잠에 들면 굉장히 깊게 잠에 들었다. 아침에 약해서, 아침 식사 시간에는 비몽사몽한 얼굴로 깨작거리며 음식을 먹고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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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어_까마귀
: 호그와트에 들어오기 며칠 전, 유달리 더웠던 영국의 어느 여름 날. 날개를 다치고 길고양이에게 공격받고 있던 것을 아이가 주워와 정성스럽게 돌봐주었다. 그 후 아이를 졸졸 따라다녔으며, 이제는 완전히 친구가 되어 함께 호그와트에 가게 되었다. 나이가 제법 어리며, 다른 까마귀들에 비해 몸집이 제법 작다. 목에는 아이가 직접 달아준 빨간 리본을 하고 있다. 이름은 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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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끼는 물건 3가지
: 아이가 직접 만든, 옅은 보라색의 토끼 인형.
: 아이의 일기장. 앞 표지에 직접 자신의 이름을 써놓았다. 상당히 새 것처럼 보인다.
: 보라색 깃이 달린 만년필. 일기장과 마찬가지로 새 것처럼 보인다.
● 교수님들의 첫 인상.
마법 교수_헨리 D 라셀러스 : “ 눈동자가 파란색이시더라. 있지, 그거 알아? 어린 아이들 중에는… 초록색 눈동자가 많대. 크면서… 파란색으로 변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저 교수님도 그런걸까? ...정장이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 조금, 무섭고… ...어려운 교수님인 것 같아. 응. ”
어둠의 마법 방어술 교수_오필리아 H 셰퍼드 : “ 머리색이… 검은색이셨어. 나랑 똑같이 말이야. ...있지, 호그와트 교수님들은 다들… 어려운 교수님인걸까? 무뚝뚝해 보여서… 다가가기 힘들 것 같아. 래번클로의 사감 교수님이라는데… ...말, 걸어도 괜찮을까? 나는 잘 모르겠어… ”
마법약 교수_젬마 메이어 : “ 붉은색이… 엄청 잘 어울리시는 것 같아. 키도 엄청 크시고. 저 교수님을 보고 있으면… 사자가 떠올라. 그리핀도르의 사감 교수님이신 것 같은데… ...나, 그리핀도르에 들어가도 괜찮을 것 같아. 사실, 기숙사는 어디든… 별로 상관은 없지만. 저 교수님은… 좋은 분인 것 같아. ”
천문학 교수_로빈 A 마스커드 : “ 책에서 봤던… 설인을 닮으셨어. 키도 엄청 크신데, 덩치도 엄청 크셔… ...교수님 옷을 보고 생각한건데, 왜 붉은색은 없는걸까? 슬리데린의 녹색도 있고, 래번클로의 파랑도 있고, 후플푸프의 노랑도 있는데… 붉은색은 없어. ...빨간 리본을 드리면, 받아주실까? ”
_Relationship